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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국밥기원

    돼지국밥은 돼지의 뼈와 살을 푹 고아서 살코기는 떼서 고아낸 국물에 살코기를 따로 넣고 밥을 말아먹는 우리나라 대표음식입니다. 돼지국밥은 경상도지역인 밀양이나 대구쪽에서 국밥으로 많이 발전하였습니다. 한국전쟁당시 경상도 지역 피난민들이 돼지뼈를 이용해서 만들어 먹던게 발전이 됐다는 설이 있습니다. 원조가 밀양이라고도 하지만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좋은 부산이 원조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래서 밀양설과 대구설, 그리고 부산설로 나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유래가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뚝배기에 가득나오는 국밥은 깍두기와 김치 등과 곁들여 먹으면 일품입니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설렁탕이 소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돼지국밥은 돼지뼈와 살로 우려낸 돼지 육수만의 향이 있습니다. 돼지국밥은 만들어 그대로 살코기를 떼어 넣으면 돼지국밥이 되고, 돼지국밥에 순대를 추가하면 순대국밥이 되며, 돼지국밥에 내장을 넣으면 내장국밥이 됩니다. 돼지국밥이 일반적으로 대중적인 인기가 있다보니 요즘은 한우국밥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우의 뼈로 사골육수를 넣어 한우살코기를 넣는 한우국밥은 한우가 비싼만큼 가격대가 돼지국밥과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의 토종입맛은 변함없이 돼지국밥을 선호합니다. 돼지국밥이 원래는 식당음식이라 할수 있지만 지금은 시중에서 키트형태로 나오기도 하고 머리고기나 육수를 판매하므로 구매하여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가 있습니다. 

    만드는 과정

    재료 준비(1인분) : 머리고기 250g, 순대(순대국을 드시고 싶으시면 시판용 순대와 머리고기를 250g 준비하면 됩니다.) 육수 400ml, 다진마늘 1 큰 술, 고춧가루 1 큰 술, 새우젓 1 큰 술, 소금, 청양고추 1개, 들깨가루 40g, 후춧가루, 국간장 1 큰 술을 준비합니다. 돼지국밥 만들기 과정입니다.  1. 시판용 육수를 뚝배기에 넣고 머리고기와 순대를 넣어서 강불로 끓여줍니다.  2. 뚝배기가 끓는 동안 다대기를 준비합니다. ( 그릇에 다진마늘, 고춧가루, 국간장을 잘 섞어 줍니다.)  3. 청양고추는 돼지국밥이 완성되면 고명으로 올리기 위해 잘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4. 뚝배기가 끓으면 중불로 줄여서 5분정도 더 끓여줍니다.  5. 다 끓은 돼지국밥에 청양고추를 넣고 새우젓과 소금 그리고 들깨가루, 후춧가루로 간을 맞춰서 드시면 됩니다.  

    돼지고기를 집에서 직접 만드실경우 요리방법입니다.  1. 돼지육수를 만들기 위해 돼지앞다리를 구매하여 찬물과 함께 월계수잎을 넣어 끓여줍니다.(돼지앞다리는 찬물에 오래 담갔다가 해도 되지만 바로 찬물과 함께 끓이셔도 됩니다.)  2. 핏물까지 빼서 처음 끓인물은 버립니다.  3. 끓인 뼈를 깨끗히 씻어냅니다.  4. 깨끗한 물에 뼈를 넣고 푹 끓입니다. 강불로 팔팔 끓이다가 약불로 끓입니다. 끓을 때 올라오는 찌꺼기는 걷어 내 줍니다.  5. 이때 1시간정도 끓이면 뼈를 건져 살코기를 떼어내고 뼈는 다시 넣어 8시간정도 끓입니다.

     

    영양가

    돼지국밥은 1인분 기준으로 칼로리가 445칼로리입니다. 탄수화물은 10g, 단백질은 40g, 지방은 28g, 식이섬유 4g이 들어있습니다. 이런 수치가 반드시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각 지역이나 식당마다 그곳의 소비자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건 당연합니다. 의외로 돼지국밥은 건강한 다이어트식품에 해당됩니다. 탄수화물은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여 체력증진과 근력형성에 도움을 주고 건강한 지방인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아서 혈관의 콜레스테롤 축적도 막아주며 성인병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식이섬유도 함유되어 있어 대장기능향상에도 도움을 줍니다. 돼지육수등에는 칼슘이 있고 김치에 비타민도 있습니다. 돼지육수의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피를 맑게 해줍니다. 정확히 따지면 기초영양성분이 다 있다고 봐도 됩니다. 건강한 음식으로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께는 든든한 한끼식사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우스개소리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돼지국밥을 먹은 후 음주단속에 적발되어 입건되신분이 있답니다. 그분의 주장은 돼지국밥에 들어가는 돼지의 잡내를 잡기위해 소주를 사용해서 그런것 같다는 겁니다. 하지만 알콜은 끓는점이 80도 밖에 되지않고 국밥을 끓이면 100도가 넘기 때문에 알콜은 전부 날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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