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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스크램블 현미 볶음밥 재료 준비
오늘 요리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재료는 현미밥, 마른 잔멸치, 야채, 달걀입니다. 대표 재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볶음밥에는 흰쌀밥이 아닌 현미밥으로 진행합니다. 다이어트 건강식단으로 아주 좋은 볶음밥입니다. 이전 글에서 소개했듯이 현미밥은 도정과정이 단축된 쌀이므로 섬유질뿐 아니라 여러 가지 영양소가 도정이 된 흰쌀밥보다 훨씬 높으며 혈당을 잡아주는 건강 재료입니다. 가능하면 30분 이상 물에 담가뒀다가 밥을 하고 밥이 완성되면 볶음밥에 사용할 용량만큼 넓은 그릇에 담아 펼쳐두면 요리할 때 밥이 뭉치지 않습니다. 흰쌀밥의 경우는 필수이며 현미밥은 뭉치는 정도가 덜합니다. 다음 재료는 마른 잔멸치입니다. 아주 작은 마른 멸치를 구입하면 됩니다. 간혹 멸치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물에 담가뒀다가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멸치의 짭짤한 맛이 없어져서 간을 해야 하며 간을 하게 되면 혈당에 영양을 미치게 되므로 멸치는 물에 담그지 말고 그냥 사용하기를 추천합니다. 야채는 브로콜리와 청양고추를 사용합니다. 브로콜리는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탄 물에 10분 정도 담가 뒀다가 사용합니다. 빨간 피망이나 당근을 추가하면 초록색상과 빨간 색상이 함께 어우러져 비주얼도 예쁜 요리가 됩니다. 달걀은 스크램블을 만들어야 합니다. 달걀은 등급이 없습니다. 유기농도 없습니다. 달걀은 다 같으니 저렴한 달걀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조리과정
재료 요약(2인분) : 현미밥 200g, 달걀 4개, 마른 멸치볶음용 30g, 청양고추 2개, 브로콜리 100g, 당근 20g, 올리고당 반 큰 술, 올리브유 2 큰 술, 통깨 약간, 소금 약간을 준비합니다. 청양고추는 어슷썰기를 하고 당근은 채를 썬 후 다져줍니다. 그다음 브로콜리는 식초를 탄 물에 10분간 담가 뒀다가 찬물에 잘 헹군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달걀은 볼에 넣고 소금을 조금 넣은 후 잘 풀어 준비합니다. 달군 프라이팬에 올리브유 1 큰 술을 두르고 볶음용 마른 멸치와 올리고당을 넣고 타지 않게 볶아줍니다. 볶던 재료에 준비한 청양고추와 당근 그리고 브로콜리를 넣고 다시 잘 섞으면서 볶아줍니다. 당근과 브로콜리가 어느 정도 익으면 현미밥을 넣고 잘 볶아줍니다. 3분 정도 볶다가 재료를 프라이팬의 한쪽으로 밀어놓고 빈 쪽에 올리브유 1 큰 술을 두르고 준비한 달걀을 넣습니다. 젓가락 등을 이용해서 달걀을 저어가며 스크램블을 만들어 줍니다. (달걀은 완전히 익히기보다는 약간 촉촉한 느낌이 남아 있으면 좋습니다.) 재료와 스크램블을 섞어가며 볶아줍니다. 수분기가 많지 않고 고슬고슬하게 볶아지면 그릇에 담고 참깨를 뿌려 식탁에 냅니다.
<참고> 멸치의 짭짤한 맛 때문에 특별한 간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간을 더 하고 싶다면 밥을 넣고 볶는 과정에서 소금을 적당히 뿌려줍니다. 멸치와 스크램블의 조화가 고소하고 향긋한 맛을 내는 훌륭한 복음밥입니다.
먹어야하는 이유
멸치 스크램블 현미 볶음밥은 처음 맛보고 그 향기와 맛에 놀랐습니다. 멸치의 고소하고 짭짤한 맛과 달걀 스크램블의 부드러운 맛의 조화는 먹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멸치를 볶을 때 수분기 없이 바삭하게 볶아주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스크램블은 밥과 함께 볶아주면서 바삭해지고 쫄깃해집니다. 현미밥과 스크램블의 쫄깃쫄깃한 맛에 고소하고 향긋한 멸치볶음의 만남은 끝 맛까지 느끼기 위해 끊임없이 식감을 느끼고 삼키게 되는 마법이 일어납니다. 브로콜리와 당근은 볶음밥에 아삭함을 더해서 씹는 맛을 더 풍부하게 하고 청양고추는 이 모든 조화에 화룡점정을 찍습니다. 매콤하면서 청양고추의 향이 멸치와 어우러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향긋함이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멸치 스크램블 현미 볶음밥은 만들기도 너무 쉽고 재료도 흔한 재료이기 때문에 쉽게 준비할 수 있다는 겁니다. 멸치와 스크램블의 조화로운 맛을 즐기고 약간의 변형으로 다른 맛을 느껴보아도 좋습니다. 멸치 대신에 베이컨이나 소고기 등을 넣어도 좋고 야채는 양파나 버섯 등을 넣어도 또 다른 향과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단 양파와 버섯, 그리고 고기 종류는 기름과 수분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볶을 때는 바삭 볶아주는 부분을 좀 더 신경 쓰면 깔끔한 볶음밥 요리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멸치와 달리 이런 종류의 재료는 간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간장이나 굴 소스 등으로 간을 하는 부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