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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고르는 법
오늘 요리는 새우 마늘 현미 볶음밥입니다. 주요 식재료는 새우와 마늘, 그리고 현미, 다양한 버섯과 야채입니다. 현미는 이전 글에서 소개를 해드렸고 오늘은 새우와 마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대인들이 생물 새우를 바로 요리에 사용하기란 너무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새우는 인터넷이나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냉동새우를 준비하면 됩니다. 저는 1kg 짜리 냉동새우를 구입하여 벌써 3~4번 요리에 사용했지만 아직도 반 이상이 남았습니다. 냉동이라 소비기한도 넉넉한 편이랍니다. 냉동새우는 머리와 껍질을 제거하고 꼬리 부분만 붙어있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요리 전에 실온에서 녹여서 꼬리에 딱딱한 부분만 손으로 잘라내면 요리하기 편합니다. 다진 마늘이 아닌 통마늘을 넣는 요리는 마늘의 향을 느끼고 씹히는 식감을 느끼고자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볶음밥의 경우는 통마늘을 적당히 어슷썰기 해서 넣어 처음 야채와 함께 볶으면 마늘향이 향기롭게 음식에 베어듭니다. 마늘은 불에서 볶으면 매운맛이 없어지고 향이 올라와서 요리의 풍미를 더 할 수 있는 훌륭한 식재료입니다. 마늘은 가능하면 국산 통마늘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중국산은 맵기만 하고 볶았을 때 풍미가 국산보다 훨씬 떨어집니다. 통마늘 또한 인터넷이나 마트에서 손쉽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냉동새우나 마늘은 볶음밥이나 파스타에 사용될 때 가장 요리의 퀄리티를 높이는 듯합니다. 새우와 마늘을 이용한 담백한 요리로 오늘도 마무리합니다.
새우 마늘 현미 볶음밥 과정
재료 준비(2인분) : 냉동새우 10마리, 통마늘 5개, 게맛살 2개, 양파 1개, 당근 20g, 쪽파 3줄기, 표고버섯 1개, 양송이버섯 1개, 현미밥 2공기, 달걀 2개, 올리브유 2 큰 술, 들기름 2 큰 술, 굴 소스 3 큰 술, 소금을 준비합니다.
새우 마늘 현미 볶음밥 만들기 과정은 먼저 냉동새우는 체에 밭쳐 실온에서 해동시킵니다. 해동된 냉동새우는 딱딱한 꼬리 부분을 제거한 후 절반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통마늘은 어슷썰기를 하여 준비합니다. 양파와 당근은 채썰기를 한 후 다시 잘게 잘라 준비합니다. 쪽파는 송송 썰어 준비하고, 표고버섯과 양송이버섯은 채 썰듯이 썰고 너무 크면 잘게 더 썰어 준비합니다. 달걀은 그릇에 풀어 준비합니다. 게맛살은 손으로 찢어서 준비해 둡니다. 달군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통마늘, 양파, 당근을 넣고 볶아 줍니다. 마늘향이 올라올 때 준비한 냉동새우를 넣고 볶아 줍니다. 새우가 익으면 재료를 프라이팬 한쪽으로 밀어 두고 달걀을 넣어 스크램블을 만들어 줍니다. 모두 섞은 후 현미밥을 넣고 굴 소스를 넣어 볶아줍니다. 밥이 꼬들꼬들 볶아지면 표고버섯과 양송이버섯, 쪽파를 넣고 서너 번 섞어주면서 볶아줍니다. (버섯이 쳐지지 않을 정도로 살짝 볶아주어야 합니다.) 게맛살과 들기름을 넣고 섞어준 후 그릇에 예쁘게 담아냅니다.
건강 식단
새우는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에 좋고 오메가3와 비타민B12가 풍부하여 심혈관질환과 뇌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새우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며 아주 우수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칼로리는 100g 기준으로 100칼로리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콜레스테롤이 많아서 과다 섭취 시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줍니다. 마늘은 우리가 다 알다시피 건강한 식재료입니다. 마늘에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풍부하여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활성산소로 인해 암과 염증 예방에 도움이 되며 항산화 작용으로 인해 치매와 같은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는 효능도 있습니다. 또한 유황성분으로 인하여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는 해독작용으로 간 건강에 아주 좋으며 감기 예방에도 효과 좋은 최고의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매운맛 때문에 과다 섭취 시 속 쓰림 등을 겪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새우와 마늘을 함께 요리를 하게 되면 새우의 단점인 높은 콜레스테롤을 마늘이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금상첨화의 요리를 만들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현미밥을 사용하면 칼로리는 낮고 건강한 단백질을 섭취하기 때문에 최고의 다이어트 식단이 됩니다. 새우 마늘 현미 볶음밥으로 오늘도 건강한 한 끼 식사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