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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금섭취 줄여야하는 이유

    짜게 먹으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달콤 짭짤한 인스턴트식품 맛에 잠식당해 있습니다. 우리 몸은 소량의 나트륨만을 필요로 합니다. 소량만으로 근육에 신경자극을 전달하고 혈중 염도 및 혈압을 조절하고,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고 청소를 합니다. 하지만 필요량 이상의 소금을 섭취하면 나트륨 및 수분에 대한 자가 조절 기능이 약해져 건강을 해치게 되어 있습니다. 현대인의 대부분의 건강 문제는 수분 부족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물을 적게 마셔서가 아니라 너무 짜게 먹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소금은 우리 몸속의 수분을 제거합니다. 지나친 소금 섭취는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지고 신장을 손상시키며 순환장애, 시력감퇴, 피부 노화, 소화불량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효소, 단백질 등을 혈관을 통해 이동하는 게 어려워지므로 체세포 영양공급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는 혈액 공급에 어려움으로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고 순환장애를 일으켜 심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여 다른 기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소금을 아예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몸에 필요한 소량만을 섭취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또한 건강한 몸을 만들려고 한다면 정제 소금이 많이 들어간 인스턴트식품을 피하고 천일염을 넣어 요리해서 음식을 섭취하시면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종류와 저장법

    1. 정제 소금 : 정제 소금은 공장에서 찍어낸 소금입니다. 정제 소금의 짠 성분인 염화나트륨은 99.8%로 이런 짠 성분인 염화나트륨만을 단독으로 먹으면 우리 몸을 죽이는 것이 됩니다. 정제 소금은 천일염을 정제한 것이 아니라 석유화학제품 생산공정의 부산물입니다. 꽃소금도 화학조미료인 글루탐산 나트륨을 넣고 영양을 위장하기 위해 핵산과 천연식품 소재를 일부 첨가한 것일 뿐입니다. 정제 소금은 하얗게 보이기 위해 표백제나 안티 케이킹 제 같은 첨가물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2. 천일염 : 우리나라 천일염은 미네랄의 보고입니다. 칼슘, 마그네슘, 칼륨, 망간, 아연, 인, 셀레늄, 나트륨 등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프랑스 게랑드 소금보다도 많다고 합니다.

    3. 죽염 : 대나무 속에 천일염을 넣고 황토로 입구를 막은 뒤 소나무 장작불로 구워내어 만든 소금입니다. 아홉 번 정도를 굽는다고 합니다.

    4. 암염 : 수억 년 전 지각변동이 일어나 바다 지면이 산으로 융기되어 형성된 소금으로 석염, 돌소금이라고도 합니다. 즉 바닷물이 증발하여 소금이 광물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5. 자염 : 염분과 각종 미네랄을 머금은 갯벌 흙에서 추출한 소금으로 가마솥에 끓여서 만든다고 합니다.

    보통 요리에 사용되는 천일염 저장방법입니다. 국내산 천일염을 넉넉하게 구매하시고 바람이 잘 통하는 건조한 곳 바닥에 신문을 도톰하게 깔고 돌을 올려 둔 후 돌 위에 천일염을 포대째 올려 간수를 뺍니다. 1년여 정도 간수가 충분히 빠진 천일염은 손으로 만져보면 습기가 없습니다. 간수를 뺀 천일염은 서늘한 곳에서 항아리에 넣어 저장해두면 됩니다.

    적게 먹는 방법

    현미밥을 먹으면 밥이 고소해서 천일염이 조금만 들어간 반찬도 맛있습니다. 음식의 간은 소금 대신 집에서 만든 된장, 막장, 고추장, 국간장, 냉동 간장을 넣어 요리합니다. 식초를 넣는 요리는 천일염을 적게 넣어도 음식 간이 맞습니다.(예: 초절임) 소금을 적게 넣어야 신맛과 단맛 등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둠 쌈에 쌈장 대신 김치나 나물을 싸먹습니다. 샐러드를 만들 때도 소금을 빼고 만들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김치는 젓갈 대신 사과와 다시마 국물, 천일염으로 숙성시키고 김치 간은 약간 싱거워야 익으면 맛있습니다. 재래김이나 돌김을 굽지 않고 그대로 장아찌나 김치, 우엉, 나물 등을 싸서 먹습니다. 기름과 소금을 뿌린 지 오래된 시판용 김을 먹으면 산화된 기름과 나트륨을 섭취할 가능성이 높아 건강에 해롭습니다. 고추에 쌈장이나 고추장 대신 소금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초 콩을 얹어 먹으면 영양과 맛을 잡을 수 있습니다. 나트륨을 조절하는 칼륨이 듬뿍 든 자연식품을 자주 섭취합니다.

    <참고 : 칼륨이 많이 든 자연식품>

    미역, 다시마, 김, 톳, 토마토, 깻잎, 고춧잎, 부추, 죽순, 흰콩, 마늘, 들깨, 양송이, 시금치, 목이버섯, 땅콩, 무, 감자, 고구마, 연근, 당근, 오이, 브로콜리, 피망, 양배추, 꽈리고추, 양파, 사과, 감, 키위, 셀러리, 아보카도, 미나리 등이 있습니다. 신장질환으로 혈액투석을 받는 사람은 칼륨 배설 능력이 떨어지므로 칼륨이 많은 식품은 섭취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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