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종류뱃살은 피하 지방과 내장 지방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인 뱃살이라고 부르는 피부에서 가까운 부분이 피하 지방입니다. 그리고 복부의 피하 지방에서 조금 더 안쪽에 장기와 함께 이뤄져 있는 부분이 내장 지방입니다. 뱃살의 종류를 굳이 나누는 이유는 이 둘은 기능적으로 쓰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보통 다이어트를 할 때는 뱃살이나 허벅지 옆구리에 붙어 있는 피하 지방을 빼려고 하는데, 피하 지방은 체내 에너지가 떨어졌을 때 비상 에너지로 사용하기 위해 축적한 것이기 때문에 놀랍게도 내장 지방보다는 비교적 유익한 역할을 합니다. 피하 지방을 빼는 방법은 6개월 이상 꾸준한 식이요법과 함께 운동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만약 외과적인 시술을 통해 지방을 제거한다 해도 습관에 의해 형성된 ..
다이어트의 복병, 갑상샘다이어트는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지만 만약 갑상샘 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갑상샘은 나비 모양으로 생긴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관 중 하나입니다. 갑상샘의 위치는 목의 아래쪽에서 앞쪽 부분에 있습니다. 갑상샘의 가장 큰 역할은 '티록신'이라고 불리는 갑상샘 호르몬을 만들어 혈액으로 분비하는 것입니다. 티록신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에너지 발생을 촉진하는 호르몬입니다. 또한 체온을 유지하고 뇌, 심장, 근육과 같은 중요한 기관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합니다. 갑상샘은 체중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갑상샘이 충분한 호르몬을 생산하지 못하는 것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부르는데,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걸리면 신진대사가 느려..
코르티솔,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은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도 불립니다. 코르티솔은 신장 위쪽에 붙어 있는 '부신'이라는 곳에서 분비됩니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 분비되어 뇌에 경보를 울립니다. 심박수와 에너지 소모를 증가시키고, 감각이 날카로워지며 근육이 긴장합니다. 급박한 상황에 부닥치면 코르티솔이 많이 분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인해서 코르티솔 수치가 높은 상황이 지속되는 것은 몸에 매우 해롭습니다. 심장 질환, 당뇨병, 무기력증, 고혈압, 수면 장애, 체중 증가와 같은 많은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충분하지 않은 수면 시간과 자다가 자주 깨는 수면 습관은 코르티솔 수치를 높입니다. 높은 코르티솔 수치는 다이어트의 독입니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
적게 먹어도 살찌는 이유아무리 먹는 양을 줄여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고 탓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그 반대로 아무리 먹는 양을 늘려도 살이 찌지 않는다고 탓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신진대사'란, 우리의 몸이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할 때 발생하는 화학적 대사 과정을 뜻합니다. 신진대사는 먹어서 얻은 영양소와 숨을 쉬어서 얻은 산소를 결합해서 에너지를 생성하는 복잡한 과정입니다. 우리가 휴식을 취할 때조차도 우리 몸은 에너지가 계속 필요하므로 끊임없이 신진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다고 해서 에너지를 전혀 소모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뇌는 끊임없이 일하면서 의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36.5도로 체온을 맞추기 위해 몸은 계속해서 열을 내고 있습니다...
운동할 때 근육통근육통이 있을 때 운동해도 괜찮을지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좋지 않습니다. 근육통이 있는 상태에서 운동하면 안 되는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근육의 성장 원리를 알아야 합니다. 근육은 반복적인 근력 운동으로 점진적인 과부하를 받으면 성장합니다. 이때 근육 섬유가 미세한 손상을 입어 근육이 찢어져 있는 상태인데, 이 섬유가 찢어졌다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이전보다 더 강한 힘을 낼 수 있도록 근육이 성장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근력 운동의 기본적인 점진적 과부하를 몸에 주면 근육통이 발생합니다. 보통 하루 이틀 자고 일어나면 통증이 생기고 1주일 이내에 근육통은 사라집니다. 하지만 많은 운동인은 이때를 참지 못하고 운동으로 근육통을 풀어 보려고 하다가 오히려 심한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소화와 흡수 과정사람은 음식물을 먹어서 에너지를 얻습니다. 소화는 음식물을 잘게 쪼개는 것입니다. 음식물이 몸에 흡수될 수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 흡수는 소화된 음식물의 영양소를 체내로 받아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소화와 흡수는 입에서 식도로, 식도에서 위로, 위에서 작은창자(소장)로, 작은창자에서 큰창자(대장)로, 큰창자에서 항문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음식물은 '입'에서 씹어 잘게 부숩니다. 침샘에서 나오는 침은 음식물을 부드럽게 만듭니다. 이어서 '식도'를 지나 '위'로 이동합니다. 위는 음식물을 잠시 저장하는 기능을 하고, 위액을 분비하여 음식물을 소화시킵니다. 위에서 머무는 시간은 주스는 15분, 과일은 20~40분, 채소는 30~60분, 통곡물은 1.5~2시간, 견과류는 2~3시간, 달걀은 30~..